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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보험가 10대뉴스(한국보험신문)

딴데token 2013. 12. 31. 16:36

 

[한국보험신문 선정 2013년 보험가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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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는 2013년 한 해를 어느 해보다 힘들게 보냈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산운용수익률이 급감한데다 경기불황으로 신규 계약자가 줄어 성장세가 꺾였다. 영업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감독당국의 민원감축과 보험료 인상 억제 방침 등 규제 강화로 몸살을 겪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고 보험사기 등 보험관련 범죄는 더욱 지능화되고 규모가 커졌다. 한국보험신문은 2013년 보험가 10대뉴스를 선정하며 2013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➊ 저성장·저금리로 보험사 수익성 악화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보험사의 운용자산수익률이 3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올해 4~9월간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2012회계연도 4.7%에 견줘 0.3%포인트, 2011년 4.9%에 비해선 0.5%포인트나 떨어졌다. 생보사는 4.5%로 0.3%포인트, 손보사는 4.0%로 0.4%포인트 감소했다. 또 9월말 기준 생보사의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은 5.17%, 손해보험사는 4.0%였다. 이는 3월말보다 각각 0.27%포인트, 0.1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생보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금리 역마진 규모가 확대될 가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4~9월 보험사 경영실적을 보면, 전체 보험사의 당기 순익은 2조8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5억원 줄었다. 생보사는 131억원, 손보사는 3834억원 떨어졌다.
생보는 방카채널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어들면서 보험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765억원 감소했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아 보험영업이익 부문에서 87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경영실적이 나빠지면서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동시에 떨어졌다. 또 주가 상승과 금리하락, 자본확충 등으로 생보사 가용자본은 1조9477억원, 손보사는 1조1167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등의 경제 환경이 변화게 되면 각 보험사 RBC 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재무건전성 우려가 있는 보험사에 대해선 증자 등 자본 확충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➋ 자동차보험 적자 1조 시대

2013년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때문에 울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 초부터 치솟기 시작해 4월 85.3%, 5월 88.8% 수준으로 오른 뒤 11월에는 96.6%를 기록했다.

 

그동안 중소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해온 상위사들마저도 손해율이 90%를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태풍이나 폭우 등에 따른 대형 자연재해가 피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아졌다. 손보업계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폭설과 빙판에 따른 사고율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손해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손해율 악화에 더해 다양한 자동차보험 할인제도도 손보사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의 4~9월 자동차보험 누적적자는 4000억원을 넘어섰다.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손해율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적자 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당분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정 기준을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바꾸는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➌ 소득줄어 설계사들 떠나다

 

보험설계사들에겐 최악의 한 해였다. 설계사들은 경기불황으로 신규 계약자가 줄어든데다 회사의 다채널 전략, 수수료 분급제, 민원감축 등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게 보냈다. 이처럼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온라인 생보사 설립 등 보험업계가 다채널 전략을 강화하면서 생보사의 핵심 채널인 대면채널 설계사 수가 급감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생명보험 설계사는 총 14만975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40명이나 감소했다. 이처럼 설계사 수가 감소한 것은 무엇보다도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다채널 전략을 전개하면서 설계사 채널의 사업비를 줄였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설계사 지원책도 축소됐다. 수수료 분급제 또한 설계사들을 울상짓게 했다.
이와 관련해 설계사들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10월 14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저축성보험 계약체결 비용 가운데 설계사에게 분할지급하는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이 사안은 1년 늦춰져 시행될 예정이다. 대형 생보사 설계사는 “불경기인데다 민원발생 우려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지난달 자기 계약으로 전체 계약의 40%를 채웠다”고
말했다.

 

................................................<중략>..........................................................

 

➍ 100세 시대 겨냥한 상품 봇물

➎ 보험민원 감축·소비자보호 강화

➏ 동양생명·LIG손보 그룹 리스크

➐ 사모펀드 MBK, ING생명 인수

➑ 온라인 전업 생보사 나왔다

➒ 대형GA 빠른 성장세 두드러져

➓ 제 49차 IIS 서울에서 열리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관리자 insnew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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