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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에셋/GA소식news

온라인 생명보험 라이프플래닛_설계사 설 곳 줄어든다

딴데token 2013. 12. 11. 13:03

 

국내 최초의 온라인 생명보험사 '라이프플래닛'

 

신문의 기사를 보다보니 <라이프플래닛>의 공식 영업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프플래닛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험료를 설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교보생명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동일조건으로 보험료를 계산해 봤습니다.

 

동일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납입기간과 가입기간등 같은 조건하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 설계사들(오프라인)이 설 곳은 더욱 줄어들것이다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먼저 라이프플래닛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lifeplanet.co.kr

 

 

 

 

 

 

보험료 설계화면을 보면 어떤까요?

사용자 입장에서 참~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사이에 해약환급율별 보험료를 클릭한번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약환급율에 따른 보험료를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를 계산한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대 보험료 확인하셨나요? 20년납 80세만기 순수보장형 기준으로 82,700원입니다.

현재 근무하고 계신 보험사의 전산에서 770815생년월일 입력하시고 20년납 80세만기 순수보장형으로 정기보험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82,700원 보다 적게 계산되는 보험사 있습니까? 혹시 있다면 꼭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종신보험으로 설계하여 비교한다면, 그 차액은 더 커질 겁니다.

저는 참고비료를 위해 교보생명 정기보험을 비교했습니다. 왜 하필 교보생명인지 궁금하시죠?

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입니다.

 

 

 

 

결과 확인하셨나요?

100,300원입니다. 차액이 17,600원이며, 20년간 납부하므로 17,600원x12개월x20년 = 4,224,000원

일반 보험설계사에게 가입했을때 계약자는 총 400여만원의 보험료를 더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보험사별 다이랙트(온라인)판매은 이미 다수의 생보/손보사에서 채널을 이원화하여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채널별 판매가능한 상품군이 다르게 셋팅되었으며, 대면채널의 설계사는 다이랙트채널과는 다른 상품군을 판매해 왔습니다. 

그런대 그 차별성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사실 사망보험금을 위해 가입하는 정기보험은 의료실비보험처럼 잦은 보험금 청구가 필요없어 담당설계사의 유무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상품군입니다. 보험금 지급이 단 한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를 보험가입 대상군으로 가정한다면, 정기보험뿐만이 아니라 금리와 해약환급율이 중시되는 저축보험, 연금보험까지도 온라인보험채널의 선호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계약의 유지관리를 위해 설계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담화법이 언제까지 고객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설계사는 이제 다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가입을 위한 전산화면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심플한 화면으로 고객이 무엇을 입력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지사항 1단계, 2단계, 3단계입니다.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 마우스로 클릭 몇번하면 고지사항 입력이 모두 끝납니다.

그리고 청약서, 상품설명서, 약관을 확인하는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하고 계산한 정보와 보험료가 청약서에 기재되어 나옵니다.

버튼의 순서대로 청약서, 상품설명서, 약관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서명을 한후, 보험료를 결제하면 모든 청약업무가 바로 끝납니다.

 

제가 라이프플래닛을 소개한 이유는 설계사분들에게 라이프플래닛이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보험시장의 한 축을 담담하고 있는 대면채널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다라는 것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설계사로써 고객의 보험계약관리를 대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계약관리를 통해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설계사들의 계약관리가 그리 필요하지 않은 상품군들이 다이랙트채널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층이 보험료가 20~30%저렴한 다이랙트채널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다이랙트보험이 저렴함에도 대면채널의 상품이 더 경쟁력있고 보험은 또한 담당설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설득력에 힘이 실리지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설계사는 계약관리의 주체로써만 설계사의 존재가치를 설득해서는 안됩니다.

 

다이랙트채널이 가지지 못한 다른 차별성을 설계사의 경쟁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보험사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면채널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절감하기위해 다이랙트, 방카슈랑스, GA대리점, 홈쇼핑등으로 채널을 다원화해둔 그곳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겁니다. 

현재 보험사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해서 그곳이 설계사들의 1년후, 2년후 소득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시장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준비하고 결단을 내릴수 있는자만이 설계사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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