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매각-LIG그룹 '알짜'손보 판다

LIG그룹 '알짜'손보 판다

 

경향신문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구자원 회장 등 LIG그룹 총수 일가가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을 위해 자신들이 보유한 LIG손해보험 주식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손해보험업계 4위권인 LIG손보가 매각 수순을 밟게 되면서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LIG그룹 측은 구 회장과 가족이 보유한 LIG손보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1257만4500주(지분율 20.96%)가 모두 매각 대상이다. 이날 LIG손보 주가는 3600원(13.4%) 급등한 3만450원을 기록, 총수 일가 지분은 3800억원을 웃돈다.
구 회장의 지분율은 0.24%이지만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 부회장이 6.78%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다. LIG 관계자는 “1300억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으나 확실하고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LIG손보 지분 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분매각 발표 직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LIG손보는 저와 임직원의 피땀이 어려 있는 만큼 영원히 함께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투자자 피해보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지분 매각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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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의 매각결정이 보험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LIG손해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은 보험사가 매각된다는대.. 보장은 잘받을 수 있을까? 하며 걱정을 하며 콜센터에 많은 문의를 할 것 같네요..

우선 이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 고객님의 보험은 안전하니까요..

 

문제는 현재 LIG손해보험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탭과 설계사일듯 하다.

매각이란 것은 어디선가 기업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들의 구조에 맞게 시스템과 인원을 손봐야하기 때문이다.

인원을 감축한다던지, 인원의 재배치를 통해 지방으로 발령이 난다던지..

 

설계사들에게는 회사매각이라는 고객에게는 부정적인 언어적사건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는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매각소식에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증권사에서도 연이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고 한다.

 

이문구를 보면서 문득 이런생각을 해보았다.

만약 내가 피땀흘려 설립한 회사를 매각해야한다면 마음이 어떨까? 

그리고 그 소식에 여기저기서 환영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ㅎㅎ 그냥 설립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