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서 GA로 간 설계사, 기존고객 데려간다

 보험사서 GA로 간 설계사, 기존고객 데려간다

금감원 '승환계약', '고아계약' 막기위해 보험계약 이관제도 추진...보험사 거센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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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 소속된 전속 설계사가 보험사를 떠나 보험대리점(GA)으로 옮겨도 보험사에서 모집했던 기존고객의 계약관리를 계속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 고질적인 병폐인 '고아계약'(설계사가 이직·퇴직하면서 방치된 계약), '승환계약'(불법적으로 기존계약 해지를 유도해 신규 가입시킨 계약)을 막기 위해 '보험계약 이관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전속 설계사의 GA로의 이탈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GA로 옮긴 설계사에게도 기존 계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이관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보험사의 모집채널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면으로 이뤄지는 보험계약 특성상, 가입자들이 보험설계사의 설득에 따라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 보험사에 소속된 전속 설계사가 GA로 옮기더라도 종전에 관리하던 계약을 그대로 가져가면 승환계약이나 고아계약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보험사의 반발이 예상돼 전면적 시행보다는, 신규 계약을 할 당시 '설계사가 GA로 옮기더라도 동일한 설계사에게 관리를 받겠다'는 동의를 받은 계약으로 한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고객이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를 통해 삼성생명 보험에 가입했는데, 이 설계사가 GA로 소속을 바꿨더라도 계속 같은 설계사에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다만 보험계약을 할 때 이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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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랜만에 바람직한 기사를 보게 되네요.. 

대부분의 설계사가 보험사에서 GA대리점으로 이직시 가장 고민하는 항목중 하나가 기존계약에 대한 관리문제입니다.

본의아니게 기계약자들이 고아계약으로 분류되는 상황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기도 했던 문제입니다.

한명의 계약자라도 담당자 변경을 할려면 고객이 직접 강도높은 민원을 제기해야하고, 그래서 해줄까 말까하는....

보험사의 완강한 보험계약 이탈(이관)방지 정책은 이미 부딪쳐 본 설계사는 다 아는 사항이며, 이직시에도 기계약자에 대한 관리문제 대응은 해결책은 따로 없는 상황입니다. 

설계사들이 만족할만한 기존 계약관리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으로 인해 실제 많은 설계사들이 이직시 추춤하는 것이 사실이고, 계약이관 불가 정책이 어느정도 설계사들의 조직이탈을 방지하는 측면도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약이관을 해 주지 않는 이유로 인해 설계사들의 이직(이탈)을 막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가 되어서 또는 다른이유로 인해 이미 많은 설계사들이 GA로 이직을 진행했으며, 또 진행중이거나 예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설계사들의 이탈을 부추길수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것은 잘못된 변명처럼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이직하는 설계사에게 정책적으로 더 많은 불이익을 줬던 시기에도 GA는 성장했으며, 계약이관을 불허하는 지금도 GA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GA대리점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보험사 설계사들의 이직이 더 늘어난것이지, 계약이관을 해준다고해서 기존에 없던 설계사들의 이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의 모순되는 정책을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설계사에 대한 실적압박과 강조, 유지율평가, 관리자 프로모션의 조건강화등 고능률의 설계사위주로 개편하고 있는 영업지원(?)은 그렇지 못한 설계사들을 지속적으로 밖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시스템에 의한 설계사 퇴사강요

 

GA로 이직하는 설계사들의 계약이관은 설계사들의 이탈을 부추긴다. 그러지 시행해서는 안된다.

시스템에 의한 설계사 이탈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