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딴데
저녁12시 영흥도 박하지, 낙지, 소라잡으러 고고씽!! 본문
2012년 6월22일 12시 30분 간조 시간에 맞추어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으로 GO!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바다에 후레쉬 불빛만이 여기저기서 돌아 다닌다.
백사장을 따라 1km 정도 나가니 사람들이 보인다. 그 늦은 시간에 한손에는 후레쉬, 또 한손에는 습득물을 담을 각양각생의 양동이(일명 바케스)를 들고 있다.
친구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깜깜한 바다의 뻘에서 모두 뻘짓(^^)을 하고 있다.
서해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다라는 것을 확인 할려면 직접 간조(물이 빠져나간 시간) 시간에 바다를 가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정말 물이 많이 빠져 나갔다라는 것을 몸으로 확인 할 수 있으니...
물이 많이 빠져나가는 날일수록 습득물(낙지, 소라, 박하지)의 사이즈가 커진다고 한다. ㅋㅋ
한 두어시간 정도 바다속에 있던 돌과 바위라고 하기는 조금 작은 돌까지 열심이 뒤집었다.
뒤집으면 그 밑에 숨어 있던 박하지가 집게발을 벌리고 전투적인 자세로 달려들듯 쏘아본다.
그런 넘들을 냅다 잡으면 된다..ㅋㅋ
간혹, 돌을 들추면 휘끄므레한 것이 흐느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기는 하는대, 그것이 낙지이다. 낙지!!
열심히 잡다보니 아니 줍다보니 다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허리도 아프고, 피로도 몰려오고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새별 3시 40분...
왕 피곤~~ !! 그리고 흡족!!
낚지는 4마리 잡았는대.. 냉동실로 직행한 관계로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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