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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에셋이라는 GA대리점에 처음 방문했을때..

딴데token 2018. 6. 27. 12:40

2004년11월 경으로 기억한다. 

당시 나는 A생명보험사의 설계사였다. 

보험을 시작한지 약 1년의 시간이 지났을때 생명보험사의 매니저와 함께 프라임에셋(구 프라임인스넷)을 방문하게되었다. GA대리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보험대리점이 뭔지도 모르고 말그대로 그냥 따라가 본 것이다. 

그리고 2004년 12월 나는 프라임에셋에 입사를 했다. 

보험사에서 GA대리점으로 이직을 한다는것.. 

설계사에게는 무척 힘든일이다. 

그동안의 계약으로 받게될 커미션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고객에게 이직을 알린다는 것.. 

영업을 통한 수익이 잠시동안 중단되거나 줄어들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고민일 것이다. 


그런대 나는 이때 당시 이런 고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보험일을 시작한지 1년쯤 되었지만.. 내가 받을 수 있는 커미션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보험사에서 영업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아니 평균적인 성과도 거두지 못한 하위 10%에 소속된 설계사였기 때문이다. 

누구는 과거에 타보험사에서 이런저런 성과와 화려한 매출액을 말할 수도 있게지만... 

나는 그런 화려한 과거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 GA로의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어쩌면 도피의 수단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직을 하고 아무 계획도 성과도 없이 1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보냈다. 

...

...

이쯤하면 설계사로써 진지하게 다른일을 찾아봐야 할 시점일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 90%!

어쩌면 여기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는 근거없는 기대감 10%


이때 당시 가장 잘 한 일이라면 2004년도에 GA대리점이란 곳을 남들보다 먼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설계사로써 영업매출은 꽝이였지만 GA라는 곳을 접하고, 설계사가 청약서에 고객의 서명을 받아야만 보험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경험하고, 더 다양한 일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것이다. 


어쩌면 내가 조금더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이 조금 상승했는지 모른다. 

약간의 기대감 20% 상승.

..

나는 이렇게 설계사로서가 아니라 GA대리점이란 곳의 특성과 이곳에서 내가 무엇을 더 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리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이 모아지면서 나는 많은 설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설계사로써의 화려한 경력도, 매출도 없었던 내가... 단지 GA라는 곳에서 GA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다. 

...

나는 2009년 프라임에셋의 영업본부장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영업본부장이다...


2004년과 지금(2018년)은 많이 다르다. 

다른 환경에서 이제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로 했다. 

앞으로 무엇에 집중하고 실천해 볼 것인지.. 

어떻게 다시 사람들을 만날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보자.. 

AGAI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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